
외교부는 11일 대변인 발표 형식으로 이번 방중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선 10일(미국시간) 미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저녁(중국시간) 베이징에 도착한다고 발표했다.
이튿날인 14일 환영 행사에 이어 시 주석과의 양자 회담을 진행하고, 이날 함께 베이징 명소인 톈탄(天壇)공원을 둘러본 뒤 국빈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정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시 주석과의 양자 티타임과 업무 오찬을 한 뒤 미국으로 돌아간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14∼15일 이틀간 최소 6개 행사에서 대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현재까지 정상 회담 주요 의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백악관은 미중 무역위원회 및 투자위원회 논의와 항공우주·농업·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추가 협정 등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중국 측의 이번 일정 공식 확인은 지난 3월 중순 백악관이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시기를 밝힌 시점보다 한 달 이상 뒤늦게 나온 것이며, 백악관의 구체적인 일별 일정과 의제 발표보다도 다소 늦은 것이다.
중국은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정상급 외교 일정의 경우 통상 임박해서 발표한다.
양국 정상이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톈탄공원 등 야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베이징 내 경비도 한층 삼엄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징 도착 후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할 방탄차와 통신·경호 장비 등은 지난 1일 미 공군 수송기를 통해 이미 베이징에 도착한 상태다.
한편, 당초 3월말에서 4월초로 거론됐던 미중 정상회담 일정은 중동 정세 악화 여파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기를 요청하며 한 차례 늦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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