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인재경영,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다

서소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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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재개발협회(ATD)로부터 ‘베스트 어워드’ 수상 … 국내 유통업계 첫 수상 쾌거
그룹 전 임직원 직급별 맞춤형 교육 등 호평 … “전문 교육기관과 협업 강화해 나갈 것”

[부자동네타임즈=서소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세계적 권위의 인재개발 전문기관으로부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재육성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인재개발협회(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주관으로 열린 ‘ATD 2026 어워즈 리셉션’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ATD의 베스트 어워드는 전 세계 기업 및 기관 가운데 가장 탁월한 인재육성 체계를 갖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한 총 52개 기업 중 국내 기업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유일하며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첫번째 수상이다.

ATD는 1943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인재개발 전문기관으로, 전 세계 120여 개국 3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5월 미국에서 전 세계 전문가들이 최신 트렌드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ATD 콘퍼런스&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ATD 콘퍼런스&엑스포’는 인재개발 분야의 CES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 기간 ATD 베스트 어워드 시상식도 열린다.

이번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수상한 ATD 베스트 어워드는 전사적인 인재개발 전략과 실행 체계, 그리고 비즈니스 연계 성과를 블라인드 방식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한 뒤, 수상기업을 선정하기 때문에 글로벌 인재개발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올해 ATD 심사에서 인재육성을 단순한 교육이 아닌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고 있는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전사 차원의 직급별 성장 체계 구축을 비롯해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형 학습을 확대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발맞춰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만 4,000여 명에 달하는 그룹 임직원이 직급과 역할, 경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역량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직급코스 패스제’를 운영 중에 있다. ‘더현대 서울’과 같은 혁신적인 리테일 모델의 탄생도 실무 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한 게 밑거름이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또한 지난 1994년부터 실무형 유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0여 년간 1,756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확산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AI 에이전트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실제 현업에 적용하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이밖에 생성형 AI 기반 업무 지원 시스템인 ‘하이(Hai·Hyundai AI)’ 개발 및 도입, 미술과 인문학 기반의 창의성 향상 교육, 사내 웹드라마를 활용한 조직문화 교육 등도 혁신 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같은 인재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대학교의 ‘리테일 연계전공’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리테일 연계전공은 서울대가 올해 1학기 국내 최초로 개설한 리테일 특화 전공과정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현장 지식과 인재개발 노하우를 교육 과정에 접목해 혁신적 산학협력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수상은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넘어, 임직원의 성장이 실제 조직의 업무 실행력과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현대백화점그룹만의 인재육성 철학과 시스템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미래형 인재육성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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